수 많은 직장인들이 저 처럼 커피를 달고 사시겠지요?
평일에는 회사에서 커피머신이 있기 때문에, 수액처럼 마시지만 주말이 되면 돈을 내고 하루에 2~3잔씩 사먹습니다.
비록 많이 비싸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달에 6일 생각하면 돈이 너무 아깝더라구요. 😥
( 안그래도 거렁뱅이 인데.. )
그 와중에 지인분이 커피 좋아하니까 실컷 먹으라고 핸드드립 세트를 선물해 주셨어요!
커피 머신도 아메리카노 버튼 누르는거 밖에 할 줄 모르는 내가?? 핸드드립을?! 🙄
찾아 보니 별거 없더라구요. 히히 ( 근본 없는 자신감은 언제나 충만합니다. )
이렇게 세트가 들어 있고, 사실 전 커피란 먹을 줄만 알아서 뭐가 뭔지 모르겠더라고요.
하나 하나 찾아보았습니다.
먼저 저 필터를 컵처럼 생긴 것을 드리퍼 라고 하나봐요.
드리퍼에 세모난 종이를 (필터😑) 끼우고 원두를 넣으 다음,
끓인 물을 식혀준 뒤 물을 부워주면 끝이래요.
물론 전문가들은 물의 온도와 속도 조절 등을 통하여 더욱이 풍미를 살린 커피를 만들겠지만,
저는 자신이 없어서 제 느낌대로 했습니다. 😏
참고로 더 맛있게 즐기실 분들은,
물의 온도는 90~95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너무 뜨거운 경우 맛이 쓰데요.
그래서 저 주전자가 추가로 옵니다. 뜨거운 물을 한번 더 부어 온도를 내려줍니다.
추가로 귀찮음을 감당하고 더 맛있게 드시고 싶으시다면,
초반에는 원두 가운데를 중심으로 물을 소량만 넣어 원두를 1차 불려준 뒤,
이후 2번 나누어 같은 속도로 물을 부어 주면 더 깊은 풍미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저는 초반에는 공들여서 하다가,
매일 3잔씩 마시다 보니 귀찮아서 한 번에 내립니다.
사실 그래도 맛이 크게 다르진 않아요. 😏 ( 물론 공을 들인 쪽이 좀 더 맛있긴 합니다. )
촉촉하게 젖은 원두의 모습이 브라우니 같아서 먹고 싶게 생겼어요. 😐
원두는 스타벅스를 구입했습니다.
이마트에 갈아진 원두도 판매하더라구요.
스타벅스 매장가서 직접 갈면 더 맛있긴 하지만, 가격차이가 많이 나요. 😥
이렇게 집에서 수시로 커피를 내려 먹을때마다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친구들이 놀러와도 대접해 주기 좋아요. 친구들이 커피 맛집이라며 굉장히 좋아합니다. 😋
커피 내릴때 향긋한 원두 냄새로 가득차면, 저만의 카폐가 오픈한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이렇게 또 소소하게 행복을 느껴요. 🥰
핸드드립 커피를 살지 고민하시는 분들 있으면,
적극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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