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취미

인테리어 소품 직접 만들기 메크라메!

cling88 2021. 1. 23. 19:30

저희 언니는 저와 달리 굉장한 금손입니다. 

같은 배에서 타고났는데 왜 기본 스탯이 다른지.. 🙄🙄

친언니네 가족이 오랫만에 집에 놀러와서 언니에게 메크라메 만드는 법을 배워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쉽고 간단하지만, 한편으로 쉽지만은 않았어요!

 

메크라메용 실

두 가지 색을 가져왔는데, 흰색으로 만들어 보기로했습니다. 

동아줄 마냥 큰데, 털실이라 부드러웠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줄이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10줄 뽑아서 절반씩 잘라서 총 20개의 줄을 가지고 만들었습니다. 

 

저렇게 밀대 같은거에 실을 묶어서 시작하는데요, 주의할 점은 양옆이 막히면 안되요. 

완성하고 나서 옆으로 빼야되거든요. 

처음에 언니도 까먹고 옷걸이에 했다가 다시 풀러서 묶었어요. 😂

 

 

이렇게 묶으면 되요. 

감각있으신 분들은 금방 캐치 하실 수 있겠네요. 

저는 단순하면서도 헷갈려서 초반에 한참을 버벅였습니다. 😥

 

저렇게 한줄 완성하고 두 번째 줄부터는 양옆 줄을 빼고 두 번째와 세번째 줄을 묶어주고,

그 다음줄은 또 첫 번째 출 하고 묶어주는 식으로 반복 하면 되더라고요. 

일부 진행된 모습

그렇게 일정하게 묶다보면 이런 모양이 나와요. 

이렇게 끝까지 묶어주면 됩니다. 

한참 하다보니 손이 점점 빨라졌어요!

안그래도 요즘 생각이 많았는데,

단순한 일을 반복하니, 재밌고 생각도 덜하게 되면서 멍 때리면서 하기 좋았아요. 😄

 

 

다 완성한 후에는 밀대에서 실을 빼주고 저 동그랗게 묶인 부분을 가위로 잘라주면 되요.

그리고 빗질로 실을 살짝 풀어주니 더 그럴듯하고 이뻤어요!

저는 책상위에 올릴꺼라 작게 만들었습니다. 

짠~! 완성했습니다. 

 

 

 

조명 아래에 뒀는데, 너무 이뻐요~! 

돈 주고 사려면 더 비쌌을텐데, 이렇게 실 값으로만 예쁜 인테리어 소품을 뚝딱 만들 수 있다니 신기합니다. 

여러가지 패턴을 배우면 더 다양하게 만들 수 있더리구요. 

유투브같은 데에도 정보가 많으니 나중에 더 다양하게 만들어봐도 좋을꺼 같아요. 😏